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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을 등 뒤로 돌려 마주 잡고 걷는 자세인 ‘뒷짐 지기’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어떠한가.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이 뒷짐 지기를 하고 걸으면 좋지 않게 보는 경우가 많다. 뒷짐을 지고 걷는 자세 자체가 거만한 느낌을 준다는 게 그 이유다. 나이가 많은 시니어의 경우, 뒷짐을 지고 걸으면 더 나이 들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뒷짐 지기’가 건강한 노후를 위해 길들이면 좋은 습관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이미 많은 근골격계 질환 전문가들은 ‘목이나 허리질환이 생기기 전에 뒷짐을 지고 걷는 것을 젊은 적부터 습관화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평소 자신의 목이 ‘거북목’이라면 ‘뒷짐 지는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시간씩이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개를 계속 숙이는 자세는 목에 무리를 주어 이후 일자목 증후군이나 목 디스크로 발전하는데, 이 일자목 증후군이 ‘거북목’이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뒷짐 지는 자세가 왜 목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일까.
일단 뒷짐을 지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게 되어 걸을 때 척추로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허리가 꼿꼿하게 서니 가슴 또한 자연스럽게 펴져 자세교정이 된다. 이때, 뱃살이 많은 사람의 경우 복부에 밀집한 무게가 분산돼 일종의 다이어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평소 바닥을 보고 걷는 사람이나 빠르게 걷는 사람이 뒷짐을 지게 되면 지면이 아닌 정면을 보고 걷게 되는데, 이 또한 목 질환 예방에 긍정적이다.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으면 정면을 보게 되는 행위 자체로도 이미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뒷짐을 지고 지면을 보고 걷는 자세는 목에 무리가 가니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가 건강을 만든다. 아직 늦지 않았다. 오늘부터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뒷짐 지는 습관부터 길들이는 것은 어떨까.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뒷짐 지기 자세는 다음과 같다. 걸을 때는 허리를 세우고, 뒷짐을 지는 ‘선비 자세’를 취하돼, 시선은 정면에 가까운 15° 정도에 두는 것이다. 이렇게 꾸준히 걷다 보면 5년 후, 10년 후 달라진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 뒷짐지기를 통해 자세 교정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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