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3000을 돌파한 뒤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미가 물린 자금이 30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주식 시장에 새로 발을 들였지만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시기에도 포트폴리오 변화없이 성장주 위주로 매수한 개미의 2, 3월 성적표는 '마이너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발빠르게 포트폴리오를 바꾼 외국인은 박스권 장세에도 일정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만 바라보기보다는 개별 기업의 실적을 주의깊게 들여다봐고 투자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3000에 물린 개미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코스피지수가 3000을 돌파한 뒤 유가증권시장서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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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9.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