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6월 17일(목) 첫 방송 확정과 함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 방송될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2020년에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와 케미, 소소한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이 힘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특히 주 1회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과 계획된 시즌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최종회를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 ..

미래 기술로 인한 미래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블랙 미러는 총 5시즌 완결로, 이러한 미래 세계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모두 챙겨보았고, 가끔 오늘날의 현실과 마주하는 이 드라마의 에피소드의 장면이 뇌리에 스쳐지나 갈 때, 소름돋으면서도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곤 한다. 시즌5까지의 내용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몇몇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에피소드는 시즌2의 화이트 베어 이다. 어떤 여성이 아침에 황급하게 깨고, 잠에서 깨어날 때 자신의 방 내부를 찬찬히 살펴보는데 정돈된 자신의 방 안에는 그녀의 물건 혹은 가구로 추정되는 것들이 있지만, 그녀는 지금 여기가 어디인지, 왜 와 있는지에 대해 전혀 기억을 잃은 듯 혼란을 겪는다.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