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다양한 영화 판권을 보유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MGM을 9조원에 인수한다. 미국 통신 회사 AT&T가 디스커버리와의 합병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마존까지 인수합병(M&A)을 공식화하며 OTT 시장을 둘러싼 미디어 공룡들 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2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MGM을 84억5,000만 달러(9조4,387억 원)에 인수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마켓 인수 금액인 137억 달러(약 15조 3,0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 스튜디오, 영화 및 TV 부문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이번 투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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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