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M&A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본사는 15일(미국 현지시간) 이사회를 거쳐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베이가 인수가로 예상했던 5조원에는 못 미쳤지만 SK텔레콤 등 유력 인수후보가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신세계그룹의 매각가인 4조원을 절충가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 주체는 신세계그룹 내 오프라인 쇼핑 부문인 이마트다. 매각 대상은 미국 이베이 본사가 보유한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다. 거래 금액은 약 4조원이다. 신세계가 80%, 네이버가 약 20% 가량의 금액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는 2000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현재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마켓과 옥션은 오픈마켓 1, 2위 업체다. 이들은 소규모 쇼핑몰들이 입점해 수수료를 내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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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8.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