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서 한 외국 아동복 브랜드의 한글 디자인이 화제다. 스웨덴 아동복 브랜드에서 한글이 큼지막하게 박힌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기 때문이다. 화려한 패턴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웨덴 아동복 브랜드 ‘미니로디니’는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으로 한글이 쓰인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탄 미니로디니–종착역:서울’ 컬렉션으로, 한국 민화를 차용한 듯한 호랑이 그림과 함께 브랜드명인 ‘미니로디니’를 한글로 써넣은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또 유니콘 캐릭터가 ‘최고의 국수’라고 쓰인 그릇 속 면발을 젓가락으로 집고 있는 모습을 담은 상품도 있다. 패션업계의 관계자는 8일 “해외 브랜드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에 연착륙하려는 전략 차원에서 한글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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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8.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