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유통의 중추로 급성장하다
주요 편의점들이 네이버나 카카오와 손잡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다 직장인 박상희(32)씨는 지난 13일 퇴근길에 편의점을 두 군데 들렀다. 지난 1년 새 마트에 거의 발길을 끊었고, 편의점에서 장보기를 해결한다. 그는 “출근길엔 편의점 베이커리에서 빵이랑 커피를 사기도 하고,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튀긴 치킨을 배달시키기도 한다”고 했다. 박씨가 사는 아파트 단지 반경 500m 내엔 편의점 10곳이 있다. 편의점이 유통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율에서 주요 편의점이 주요 백화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BGF리테일(CU)·GS리테일(GS25)·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3사 매출 비율이 31%로,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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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7. 08:42